대북전단 살포행위를 막는 것이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의정부지법 민사9단독 김주완 판사는 6일 대북풍선단장 이민복씨가 대북 전단 날리기 활동 방해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대북전단 살포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신체가 급박한 위협에 놓이고, 이는 기본권을 제한할 수 있는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협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보복 천명과 지난해 10월 10일 북한군 포탄 공격 등의 근거를 들었다.

국방부가 6일 2014 국방백서를 발간했다. 2012년 발간한 이후 2년만이다. 이번 국방백서에서 국방부는 "북한이 핵무기를 탄도미사일에 탑재하는 소형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통해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 '소형화' '미국 본토 위협' 등의 구체적 평가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산정책연구원(원장 함재봉)이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인의 대북 통일인식 변화' 보고서를 6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통일에 관심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82.6%로, 2010년 52.6%에 비해 30% 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8 평창겨울올림픽조직위원회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문순 강원지사의 남북 분산개최 가능성에 대해 "올림픽 준비에 지장을 주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6일 열린 '공약 및 주요정책 토론회'에서 "지난 60여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경기 북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통일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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